파리 두 번째 직장이야기 - 나홀로 한국인
오랜만에 다시 글을 써본다. 이직을 한지도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현재는 잘 적응되서 이곳 시스템에도 익숙해졌다. 다만, 아침형 인간이 전혀 아니었던 나의 오전 6시 기상은 나를 곧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내했고, 이제 정말로 파리 한복판 Boulot, métro, dodo (출근, 지하철, 집에 와서 자는 무한루프) 루틴은 파리지앵 샐러리맨 세계에 입성하는 기분이 들었다.첫 출근은 너무나 피로했는데, 낯선 환경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과 걱정을 하니 전날밤에 난 단 한숨도 못잤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란 고민 끝에, 아무 생각을 갖지 않기로 결심했음에도 나의 나대는 심장 덕분에 눈 뜬으로 밤을 지새운 채 집을 나섰다.나의 매니저가 되실 분이 나를 로비에서 맞이해주셨고, 나긋하고 조용한 그의 ..
2025. 7. 27.